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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반비의 스포일러

「민주주의 내부의 적」 (출간 예고)


「민주주의 내부의 적」 표지 시안 

(뒤에 살짝 보이는 빨간 책이 원서입니다.)


반비의 7월 출간 예정작 「민주주의 내부의 적」. 카탈로그에는 무려 6월 출간 예정작으로 소개되어 있었지만 7월 출간 예정작이 되었습니다. ^^ 제목은 「민주주의 내부의 적」으로 확정, 표지는 위 시안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책과 저자 소개합니다.


자유는 민주주의의 가장 내밀한 적이다! 20세기를 살아온 유럽의 휴머니스트 지성이 경고하는 민주주의의 위험!

오늘날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이유는 파시즘, 공산주의, 테러리즘과 같은 민주주의 외부의 적들이 아니라 그간 민주주의 내부에 숨어서 민주주의의 존립을 위협해온 적들 때문이다.

특히 자유는 통념과 달리 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들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맞서서 어떻게 민주주의를 보호할 것인가?

토도로프는 중세부터 21세기까지의 역사를 조망하면서 리비아 전쟁, 시장 지배, 포퓰리즘의 부상 등 생생한 최신 이슈를 통해 민주주의를 구할 방법을 모색한다.


저자 소개 : 츠베탕 토도로프 Tzvetan Todorov

불가리아의 소피아에서 출생했으며, 소피아 대학에서 슬라브 철학을 전공했다. 1963년 프랑스로 이주한 뒤 현재 프랑스 국립고등연구원(CNRS) 명예 연구원장으로 있다. 구조주의 문학 이론가로서 문학·철학·역사·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여 권의 책을 썼으며, 최근에는 문명의 교류와 충돌, 휴머니즘 사상에 대한 방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류 평화에 대한 실천적인 관심으로 유럽 언론으로부터 ‘휴머니즘의 사도’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문학의 이론: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글』(1966), 『환상문학 입문』(1970), 『산문의 시학』(1971), 『구조시학』(1973), 『미하일 바흐친: 대화의 원리』(1981), 『아메리카의 정복』(1982), 『우리와 그들』(1989), 『역사의 교훈』(1991), 『일상 예찬』(1993), 『미완의 정원』(1999), 『악의 기억과 선의 유혹』(2000), 『계몽주의 정신』(200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