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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의 저자와 함께!

「도서관 산책자」의 저자들이 설계한 도서관 (3)

도서관 산책자」의 저자들이 지은 도서관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건축가인 저자들은 이 책을 쓰는 동안, 실제로 여러 도서관을 설계했습니다. 책 말미에 소개된, 경남 창녕에 짓고 있는 (가칭)우포자연도서관 외에도 서너 개의 도서관을 설계했는데요, 책과 도서관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가득한 건축가들이 책과 함께 고민한 도서관들을  소개합니다.

(아래 소개 글과 이미지들은 「도서관 산책자」의 강예린 저자가 보내주셨습니다.)


「도서관 산책자」의 저자들이 설계한 도서관 (1) 광주 푸른길 도서관

「도서관 산책자」의 저자들이 설계한 도서관 (2)  대통령기록관 편에 이은 세 번째는...






세종시국립도서관 분관

 

세종시국립도서관 분관은 유일하게 <도서관 산책자> 집필 이전에 설계해본 것입니다. 볼로 이루어진 두 개의 바닥으로 사용자는 서가의 분류 질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자기가 있는 위치를 사인 없이도 알아챌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국립도서관인 만큼 사용자들이 자료와 도서를 최대한,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래위로 볼록한 요철로 된 볼로 층 구분을 했는데, 이 때문에 분류 체계에 따라 서가를 헤매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래 위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