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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의 저자와 함께!

『탈핵 학교』 출간 기념 릴레이 강연 두 번째 시간 (2014.4.17)


『탈핵 학교』 출간 기념 릴레이 강연, 그 두 번째 시간은 2014년 4월 17일 저녁, 정독도서관에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김익중 교수님의 '후쿠시마 이후 우리의 밥상은 안녕한가'란 주제로 열렸습니다.



월성에서 집과 직장이 30km 이내에 있어서 만약 사고가 나게 되면 집과 직장 모두 잃게 된다는 교수님은 탈핵 관련 강연을 580회 정도 해오셨다고 합니다. 강연 중간중간 일부 트윗했던 것 옮겨 봅니다.



작년에야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만들어졌는데, 현재 기술로는 10만 년이 아닌, 겨우 50년 지속될 방폐장을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후손들이 계속 부담을 져야 할 이 고준위 방폐장을 도대체 어디에 만들어야 할까요? 전기를 그렇게 소비하면서 희생을 다른 지역에만 맡기는 서울에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크라이나 정부가 2006년 발표한 자료(체르노빌 이후 20년)에 따르면 (저농도 오염 지역 대부분은) 음식을 통한 피폭이 80~90%라고 합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것을 먹지 않아야 할까요?




정부가 할 수 있는 4가지 일

1.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금지한다. 2. 기준치를 ALARA 원칙에 맞게 수정한다. 3. 원산지 표시를 국민이 믿을 수 있게 관리한다. 4. 방사능 물질의 생물학적 농축과정 연구한다.





병원방사선 검사 선량은 1년에 1mSV가 기준치입니다. 가슴 X선(정면)은 0.02mSv, 배 CT는 10mSv. CT의 경우 MRI로 대체할 수 있으면 하되, 개인의 이익이 클 때(검사로 인한 조기 검진 등) 병원방사능은 피폭을 감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2002년 핵발전소 수는 정점을 찍은 이후 매년 줄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10년 전부터 태양광, 풍력 발전을 많이 하고 있는 동안 한국은 핵발전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핵발전소를 늘리고 있는 한국, 중국, 인도인데, 한국은 전기 생산 중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이지만중국은 2%이고, 재생가능 에너지는 20%입니다.



원자력의 비중이 이렇게 높은데, 한국 탈핵은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그저 남들 가는 길 따라가면 탈핵은 가능합니다. 세계 전기 생산 중 재생가능 비중은 20%인데, 한국은 1.9% 수준에 불과합니다.





오늘 강연 요약!


1. 기준치는 안전 기준치가 아니라 관리 기준치이다.


2. 피폭량과 암 발생은 정비례한다..


3. 어릴수록 방사능에 민감하다. 여성이 더 민감하다.


4. 급식에서 적어도 일본산 수산물과 표고버섯은 제외시켜야 한다.


5. 한국은 늦었지만 탈핵으로 가야 한다.






열강 후 Q&A 시간까지 끝나고 사인회. 사인을 받으면서도 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셨습니다. 




다음 강연은 4/18(금) 마포구립 서강도서관에서 이헌석 대표님의 강연입니다. 많이 신청해 주세요. 강연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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