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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가 들려주는 이야기

올해 미술관에서 반비 책 속의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올해 미술관에서


반비 책 속의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오늘 네이버 메인에 낯이 익은 그림이 딱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바로 맨 아래에서 가운데에 있는, '미술관들의 색깔있는 전시회' 입니다.


반비에서 최근에 출간된 서경식 선생님의 『나의 조선미술 순례』를 읽어보신 독자 분들이라면 딱 보고서 낯이 익다고 생각하셨을 거예요.


메인에 뜬 그림이 이쾌대 작가의 「푸른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이기 때문입니다. 워낙 강렬한 그림이기 때문에 눈여겨 보지 않았어도 기억에 오래 남지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쾌대 작가는 월북한 작가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의미가 있는 작가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양과 서양의 미술화법을 거의 동시에 구사했을 정도로 다양한 화법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기 때문에, 미술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기억해두어야할 우리 미술가입니다.


『나의 조선미술 순례』에서도 이쾌대 작가의 작품을 다루는 부분은 다른 파트와는 달리 논문의 형식으로 썼기 때문에 더욱 깊이 있게 작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쾌대 작가의 작품전은 7~10월 현대 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메인 사진에는 없지만 기사를 찬찬히 읽어보면 역시나 눈에 익은 작가 이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페미니스트 미술가로 소개되는 윤석남 작가입니다.


『나의 조선미술 순례』에서는 '우아한 미친년'이라는 꽤 강력한 타이틀로 소개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책에는 직접 인터뷰한 형식 그대로 쓰여졌기 때문에 윤석남 작가의 일생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윤석남 작가는 한국 페미니스트 미술의 대표 작가로, 상징적 의미가 깊은 작품들이 많습니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하기 전에는 가정주부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사업으로 바쁜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한 사람이 사회적 삶을 살기 위해 저는 밥 해주는 여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꿈꾸던 그림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인데다가 올해 4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윤석남 작가의 초기작에서부터 최신작까지 전시하는 대규모 개인적이기 때문에 이 역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전시회입니다.



네이버 메인에서 이렇게 책 속 인물의 작품들을 만나게 되니 참 반갑네요. 게다가 올해에는 실제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있다고 하니 한국 미술에 관심 있는 분들은 기사를 꼼꼼하게 보셔야할 거 같습니다.


올해의 문화생활로 『나의 조선미술 순례』를 통해 작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이번 전시회들 감상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




 

나의 조선미술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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