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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쉬고 있는 이야기/[연재] 문화로 먹고살기(完)

[스포츠] 국민 체력 실태

우석훈의 <문화로 먹고살기>


우석훈의 <문화로 먹고살기>에서 다루는 방송, 출판, 음악, 영화, 연극, 스포츠 등 각 문화 시장의 현 상황에 대한 자료를 블로그에 포스팅합니다. 책에는 실리지 않는 참고 자료입니다. 책 본문에는 각 챕터 말미에 참고자료로 볼 수 있게 QR코드를 넣어 이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국민 체력 실태

체격은 커지고 체력은 떨어지고라는 헤드라인의 기사가 매년 반복될 만큼, 한국인들의 체격 조건은 좋아졌지만 체력은 OECD 최저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떨어진 실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이 2년마다 실시하는 국민체력실태조사는 국민들의 체력 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자료이다.

이 조사는 체육과학연구원이 19세 이상의 국민 중에서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한 4천 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신장, 체중, 신체질량지수,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등 10개 항목에 대하여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의 2009년 결과를 보면 우선 체중 및 신체질량지수, 체지방률 등 비만 관련 지표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대 연령층에서 비만 관련 지표들의 증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체육과학연구원은 근지구력, 스피드, 유연성, 순발력 등 대부분의 체력요인에서 2007년도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체력 수준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대부분 20~30대 젊은 연령층의 급격한 체력 감소에 기인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40대 이후 연령의 체력수준은 2007년도에 비하여 소폭 감소하거나 대체로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신장 및 체중은 일본과 중국에 비하여 월등하나 비만 지수가 높고 근지구력을 제외한 악력, 순발력, 유연성, 전신지구력, 평형성 등의 체력은 대체로 약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체육과학연구원은 청년들의 체력 저하 원인을 신체활동량을 감소시키는 생활 환경과 영양 과잉의 문제에 기인된 것으로 파악하였다.

(2009 국민체력실태조사 조사결과 및 보도자료 인용)


[참고 자료] 

초중고 비만 학생, 강남보다 강북에 훨씬 많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3091014401

한국 20, 한중일 중 최고 약골 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nnum=520861&sid=E&tid=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