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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 책꾸러미/반비 책꾸러미 안내

우리는 왜 '책꾸러미'를 시작했을까? 출판사는, 특히 반비처럼 작은 인문 출판사는 책이 나올 때마다 고민합니다. 제한된 홍보/마케팅 예산으로 어떻게 독자들에게 우리 책이 나왔다는 것을 알릴 수 있을까? 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돌고 돌아 결국 현실적으로는,서점 몇 군데 경품 이벤트를 하고,저자 강연 한두 번하고,SNS를 통해 소개하는 정도를 넘어서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제발 눈 밝은 독자들이 알아서 우리 책을 발견해주기를!우리 책이 우연히 어느 부지런한 독자의 손과 발에 걸려들기를! 간절히 빌고 또 빌 뿐입니다. 지난 달에도 신간 출간을 앞두고 그런 루틴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이번 책은 강연을 한 번만 할까? 아니 두 번?경품은 뭘 걸지…?그러다 문득, 이런 일들이 정말 우리 책을 읽고 싶게 만들긴 하는 걸까 하는 의심이 시작되었습.. 더보기
반비 책 꾸러미 첫 인사 반비 책 꾸러미를 시작합니다. 같이 읽기, 이어 읽기, 쌓아두고 읽기를 제안합니다. 1 반비 책 꾸러미가 뭐냐고요 ? 말 그대로 책들을 담은 꾸러미입니다. 반비에서 한 권의 신간이 나올 때마다 그 책과 같이 읽으면 좋을 법한 책들을 4~5종 골라서 꾸러미에 담을 겁니다. 실제로 그 책들을 예쁜 반비 에코백에 담아서 반비를 애정해주신 독자 몇 분께 배달도 해드릴 예정입니다. 반비의 신간을 만든 편집자가 직접 발품, 손품, 머리품, 마음품 팔아서 준비하는 꾸러미입니다. 시집, 소설, 그림책, 동화책, 만화책, 인문‧사회과학 서적 등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10년 전에 나온 책이든 20년 전에 나온 책이든 다 뒤져서, 반비의 경쟁사(?) 도서들까지 모두 포함해서, 그 주제에 대해 이해와 공감을 넓힐 수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