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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가 들려주는 이야기

정규직과 비정규직, 계급 나누기... 우리의 적은 누구인가. 정규직과 비정규직, 계급 나누기...우리의 적은 누구인가. 20, 30대 사회초년생들의 청춘들의 취업난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요즘 청년들이 쉽고 돈 많이 버는 일만 찾으려고 하니 취업이 안되는 것이라며 혀를 차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사회초년생들의 취업난은 단지 개인의 문제일까요? 『사회를 구하는 경제학』에서는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해지는 이유 중 하나를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전임 대통령은 요즘 젊은이들이 너무 편한 일만 하려고 한다,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이 왜 눈높이를 낮추지 못할까요? 악착같이 공무원이나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가 뭘까요? 처음에 비정규직으로 출발하면 정규직이 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조형근·김종배.. 더보기
2016년 최저임금 6030원 결정. 월급 126만원, 당신의 삶은 행복한가요? 2016년 최저임금 6030원 결정.월급 126만원, 당신의 삶은 행복한가요?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 최저임금 인상한을 의결한 것에 대해 불만과 환영의 반응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노동계는 시급을 1만원으로 인상하자는 안을 제시하였으나 경영계에서는 동결을 주장하였습니다. 이번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근로자위원들은 8400원, 사용자위원들은 561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하였고 양측에서는 몇 차례의 수정안을 더 내놓았지만 결국 차이를 좁히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공익위원들이 5940~6120원을 제시하였으나 근로자위원들은 이에 반발하여 12차 회의에 불참하며 결국 심의촉진구간의 중간인 6030원으로 최저임금이 결정되었습니다. 6030원의 최저임금은 2015년 시급(5580원)보다 450원 오른 .. 더보기
올해 미술관에서 반비 책 속의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올해 미술관에서 반비 책 속의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오늘 네이버 메인에 낯이 익은 그림이 딱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바로 맨 아래에서 가운데에 있는, '미술관들의 색깔있는 전시회' 입니다. 반비에서 최근에 출간된 서경식 선생님의 『나의 조선미술 순례』를 읽어보신 독자 분들이라면 딱 보고서 낯이 익다고 생각하셨을 거예요. 메인에 뜬 그림이 이쾌대 작가의 「푸른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이기 때문입니다. 워낙 강렬한 그림이기 때문에 눈여겨 보지 않았어도 기억에 오래 남지요. 뜻깊은 만남… 올해 미술관들의 색깔있는 전시회(제목을 클릭하면 기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쾌대 작가는 월북한 작가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의미가 있는 작가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양과 서양의 미술화법을 거의 동시에 구사했을 정도로 .. 더보기
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 황산테러 ─주성하 기자의 시선으로 다시 보기 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 황산테러 ─주성하 기자의 시선으로 다시 보기 연말을 앞두고 사회·정치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12월10일 신은미 씨와 황선 씨가 주최한 토크콘서트에 고등학생이 황산 폭발 테러를 가한 일입니다. 양은냄비에 폭발물을 넣어 무대로 던져서 불이 붙었으나, 토크콘서트 관객들이 재빨리 진화를 시켜 다행이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우리나라의 예민한 종북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사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한편에서는 황산테러를 한 고교생을 위한 모금운동이 벌어지기도 하고 신은미 씨와 황선 씨의 경찰 조사 결과에 국민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지난 22일에 주성하 기자가 블로그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은미.. 더보기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카트>는 영화가 아니다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는 영화가 아니다 카트 (2014) Cart 8.9감독부지영출연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황정민정보드라마 | 한국 | 104 분 | 2014-11-13 얼마 전에 영화 로 아주 간략하게나마 비정규직의 문제를 훑어보았습니다. 자세하게 알아보자면 할 말이 너무도 많지만요. 로 인해 사람들이 비정규직 문제와 대기업의 횡포를 느끼고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 그리고 영화 상영 이후 의 주인공인 집회 참가자들이 7년만에 무죄 선고를 받았다는 점에서 조금이나마 희망을 보아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영화 가 보여주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하여"보러가기 ▶ (클릭) 그러나 그 일이 있은지 얼마 안된 오늘,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서 문제가 하나 터졌습니다. 경비원 분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