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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의 책

왜 우리는 정부에게 배신당할까? : 민주주의를 위한 경제학 왜 우리는 정부에게 배신당할까? 민주주의를 위한 경제학 이정전 지음|반비 펴냄|398쪽|발행일 2015년 3월 27일 1인간 국민소득 2만 6000달러경장수지 흑자 800억 달러경제 성장률 3.3퍼센트 VS 가계부채 1089조 원실업자 120만 명전셋값 연 12퍼센트 상승 고장 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시대,정부의 실패와 정치의 실패에 경제학이 답하다! 소득 불평등, 빈부격차의 심화, 사회적 분열과 갈등의 일상화, 공권력의 부패가 우리 사회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주류 경제학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경제학자 이정전 교수가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방법을 제안한다. ― 김우창(문학평론가,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정부를 욕하는 건 쉽다. 하지만 공허하다. 되풀이되는 우연이 필연이라면 그 필연을 구성하는.. 더보기
새벽의 인문학 : 하루를 가장 풍요롭게 시작하는 방법 새벽의 인문학하루를 가장 풍요롭게 시작하는 방법다이앤 애커먼 지음 │ 홍한별 옮김 │ 320쪽 “세계의 표정을 날카롭게 포착한 초상화.늘 새로 태어나는 세상의 모든 존재에 대한 찬양.”―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다이앤 애커먼은 이 시대 최고의 문학적 쾌락주의자이다.상쾌한 아침 공기를 폐에 가득 담은 것처럼 활기찬 글이다.”―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애커먼의 황홀한 산문을 읽고 있을 때는순간을 만끽하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워싱턴 포스트 매일 더 풍요로운 아침을 열기 위한 사색의 길잡이세상에서 가장 감각적이고 낭만적인 공부를 위한 길잡이 『새벽의 인문학』은 새벽의 의미에 대해서 모든 감각을 동원해 느끼고 생각하고 성찰하는 책입니다. 새벽을 음미하면서 하루를 연다는 것은, 하루를, 내 삶을 가장 풍부하게 만들기.. 더보기
프랑스 철학의 위대한 시절 : 현상학의 흐름으로 보는 현대 프랑스 사상 프랑스 철학의 위대한 시절 현상학의 흐름으로 보는 현대 프랑스 사상 서동욱 외 지음, 한국현상학회 기획|반비 펴냄|272쪽 사르트르와 레비나스를 지나 데리다와 낭시까지,권태와 불안을 넘어 타인의 얼굴과 마주한 공동체까지,프랑스 철학의 위대한 오늘을 만나다! “오늘날 암울한 벽으로 가로막힌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아버지가 남긴 지혜의 주머니를 끌러보듯 인문학 책과 강의실을 찾는다. …… 철학이 바로 그 인문학의 뼈대가 되고 방법론과 지향점에 자양분을 공급해준다고 할 때, 프랑스에서 전개된 ‘현상학적 철학’은 단연 그 가장 풍부한 원천이다. ‘현상학’이라는 명칭 자체가 비전공자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매우 역설적이게도 이 학문의 내용이 다른 어떤 학문보다도 우리의 삶에 구체적으로 밀착.. 더보기
나의 조선미술 순례 : 디아스포라 서경식이 만난 조국의 미술과 미술가들 나의 조선미술 순례 서경식 지음 / 최재혁 옮김 / 388쪽 신윤복, 이쾌대, 윤석남, 신경호, 송현숙, 홍성담, 정연두, 미희……디아스포라 서경식이 만난 조국의 미술과 미술가들 “언제 어디서든 미술작품과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내게 더없이 소중한 기쁨이다. 먼 외국의 작가라던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라도 작품을 통해 그가 어떤 사람일지 자유롭게 상상하면서 때로는 정겹게 대화하고, 때로는 격렬한 논쟁도 벌여본다. 마음속에서도 그럴 정도인데 살아있는 미술가와 실제로 만나게 되면 그 기쁨은 더욱 각별해진다.” ─ 본문에서 조국의 민주화를 갈구하며 머나먼 이국에서 미술관들을 순례한 지 20년, 서경식 선생님은 먼 길을 돌아 마침내 ‘조선’의 미술, 미술가들과 만났습니다. 『나의 조선미술 순례』는 그 .. 더보기
페이퍼 엘레지 : 감탄과 애도로 쓴 종이의 문화사 페이퍼 엘레지감탄과 애도로 쓴 종이의 문화사 “흡인력 있고 역동적인 이야기.”-파이낸셜타임스 “다양한 사실들과 심오한 통찰들을 화려하고 적확하게 배치했다.”-타임스 “샌섬의 학문적 엄격함은 경탄할 만하다. 그의 열정은 영원히 식지 않을 듯하다.단어 하나로 독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 수 있는 작가다.”-데일리텔리그래프 “이 종이에 관한 에세이들은 지적이고, 재치 넘치고, 재미있지만,무엇보다도 우리가 종이 없는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오해를 멋지게 논파한다.”-북먼치 책이 사라지는 시대,연약한 종이의 질긴 내구성을 탐구하다! 이 책에서는 아주 장확한 방식으로 종이의 죽음이라는 말이 과장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종이를 잔뜩 머금은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날 종이에 작별을 고한다고 함은.. 더보기
사회를 구하는 경제학: 경제학 고전에 공동체의 행복을 묻다 사회를 구하는 경제학 경제학 고전에 공동체의 행복을 묻다 조형근, 김종배 지음, 416쪽, 18,000원 애덤 스미스, 케인스, 슘페터, 마르셀 모스……생생하게 되살려낸 경제학자들의 진짜 고민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쟁점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사회학자가 경제학 고전들을 다시 펼쳤다. 애덤 스미스, 칼 마르크스, 막스 베버, 케인스, 슘페터, 폴라니, 베블런, 그리고 마르셀 모스까지, 경제학자들의 삶을 살펴보고, 이들이 시대와 호흡하며 진짜로 고민했던 문제들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그리고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 경제학자들의 아이디어를 빌려온다. 이렇게 해서 금융위기, 임금할증률, 비정규직, 식민지 근대화론, 개신교 문제, 사회적 경제, 장기 불황, 복지국가, 창조경제, 협.. 더보기
달려라 코끼리: 라오스 코끼리가 9년 동안 남긴 우정과 교감의 발자국 달려라 코끼리 라오스 코끼리가 9년 동안 남긴 우정과 교감의 발자국 수의사가 열정으로 기록한,이주 동물 코끼리가 한국 사회에 남긴 발자취! 글로벌 시대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한다. 대부분 이국적인 동물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 때문이다. 우리 역시 이미 많은 이국의 동물들을 데려와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호기심을 넘어 이 동물들에게 안식처를 마련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하물며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덩치 큰 동물인 코끼리라면? 2003년 6월 1일, 라오스에서 짠디, 쏘이, 템 등의 이름을 가진 코끼리 10마리가 우리를 찾아왔다. 코끼리 공연 사업을 기획한 회사를 통해 왔으니, 코끼리들은 ‘쇼의 배우’의 자격으로 온 셈이다. 그로부터 약 9.. 더보기
미리 쓰는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어두운 회고 미리 쓰는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어두운 회고 이응준의 문장전선 1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가장 인문학적이고 가장 급진적인 성찰! 나는 이 글들을 쓰면서 영국 작가 콜린 윌슨의 세계적인 출세작 『아웃사이더』를 무슨 시집 읽듯 자주 펼쳐보았다. 노동자 출신인 그는 침낭으로 노숙을 하면서 대영박물관의 독서실에 다니던 중 우연 같은 운명처럼 작가 앵거스 윌슨에게 발탁돼, 스물네 살이던 1956년에 저 평론집을 출간할 수있었다고 한다. 나는 만약 런던의 그 청년 콜린 윌슨이 2013년의 내가 되어 통일 대한민국에 대해 글을 쓴다면 과연 어떠할 것인가, 하는 ‘감각’을 상상하면서 이 글들을 썼다. 나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지식보다는 우선 한반도 통일에 대한 ‘어떤 자극’을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증오.. 더보기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 우리 시대 탐서가들의 세계 명작 다시 읽기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우리 시대 탐서가들의 세계 명작 다시 읽기 시인부터 정치인, 경제학자, 도서관장, 아나운서까지각 분야를 대표하는 17인의 탐서가가 다시 읽고 기록한, 어린이 문학의 황홀한 고전들! 확실히 사랑은 그녀가 알려준 것보다 질척거렸고 진실은 훨씬 모호했으며 『보리와 임금님』에는 나오지도 않은 ‘괴물’들이 세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 책은 나를 퇴행시킴으로써 재무장시킨다. 한 번도 인생에 실망하지 않은, 한 편의 나쁜 글도 쓰지 않은, 아직 괴물과 마주친 적 없었던 과거로 나를 데려가 다시금 좋은 인간, 아름다운 세계, 훌륭한 문장을 탐내게 한다. 아직 단 한 번의 실패도, 절망도 하지 않았던 시절, 처음으로 사람의 윤리와 세상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주었던 그때 그 동화를 다시 읽는다.. 더보기
탈핵 학교 : 밥상의 안전부터 에너지 대안까지 방사능 시대에 알아야 할 모든 것 탈핵학교 밥상의 안전부터 에너지 대안까지 방사능 시대에 알아야 할 모든 것 어떻게 방사능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방사능 시대에 밥상과 생명을 지키는 법! 이 책에는 핵발전과 방사능이 무엇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의학적, 공학적, 역사적,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관점에서, 즉 종합적인 관점에서 핵발전을 조명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핵발전에 대한 거의 모든 분야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담긴 책이라 할 수 있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탁을 차리고 싶은 주부부터 건강검진에서 방사능을 쪼일까 염려하는 직장인, 핵발전과 관계된 회사나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회사원, 태양광발전을 시도해보고 싶은 시민, 종교를 가진 사람으로서 핵발전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고민하는 신앙인 등 시민사회의 다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