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이야기

「회색 쇼크」 띠지, 어느 쪽으로 할까요? 반비 출간 예정작으로 소개드렸던 테드 피시먼의 . 7월 중 출간 예정으로 이제 곧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표지 시안이 나왔습니다. '고령화, 쇼크인가 축복인가'라는 부제에서 아실 수 있듯이, 이 책은 고령화 문제의 경제•사회•문화적 효과를 전세계 차원에서 살펴본 책이랍니다. 하얀 표지에 노란색과 회색의 띠지 중 어느 쪽으로 할 것인지 고민 중이랍니다. 때도 그랬지만, 이번 도 띠지가 좀 크군요. ^^ 우선 란 제목에 어울리는 회색의 띠지입니다. 그리고 주목도가 높은 노란색의 띠지입니다. 확실히 회색보다 바로 제목에 눈에 띄네요. 어제 이 두 띠지를 공개했더니 트위터로 의견들을 주셨네요. 여러분은 어느 쪽이 맘에 드세요? 과연 어떤 띠지를 선택하게 될 것인지는 출간 소식과 함께 전하겠습니다. 조금만 기다.. 더보기
「철학 연습」 표지가 나오기까지 이렇게 서동욱과 돈독한 사이의 편집자가 의 최종 표지와는 달리 하얀 운동화 사진이 놓인 심플하디 심플한 시안을 보자마자 조심스럽게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인문학의 평행이론 : 서동욱-신해철 편 중 편집자의 (유머러스한) 센스가 빛났던 "인문학의 평행이론 -막 갖다붙이며 오바하는 글쓰기 : 서동욱-신해철 편"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평행이론 다음 편을 기대하시는 분들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만, 아쉽게도 오늘은 다음 편은 아니고요, 그 글에서 언급했던 '철학 연습' 표지 시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책이 나온지가 언제인데 이제 표지 시안 얘기를 포스팅하네요. ^^ 먼저 실제 표지를 보시죠. 그리고 이 최종 표지가 나오기 전까지 표지 시안들입니다. 지금의 이미지와는 아주 다른 초기 시안입니다. 그리고 이전 포스팅에.. 더보기
친절하지만 기품 있는 철학 교양서를 만들다 아래 글은 6월5일 발행된 297호 ‘출판사 서평’란에 실린 반비 편집자의 글입니다. 친절하지만 기품 있는 철학 교양서를 만들다 철학 연습 서동욱의 현대철학 에세이 서동욱 교수가 네이버캐스트에 연재를 한다. 이것만으로도 우선 관심이 갔다. 서동욱 교수는 탄탄하고 꼼꼼한 연구로 정평이 나 있고, 물론 시인이나 평론가로도 알려져 있는 분이긴 하지만, 대중적인 글쓰기를 하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걸, 네이버에 들어가 보니 글 한 편 한 편마다 댓글이 몇백 개씩 달려 있다. 가령 이런 것. "어렸을 적에 철학이라고 하면 뭔가 진부하고 어렵고 현실적으로 의미 없는 넋두리쯤 되는 양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지혜, 지식들을 고맙게도 책을 통해 공짜로 얻은 후엔 철학, 사랑, 자유, 지혜, 평.. 더보기
「철학 연습」의 목적은, 그리고 다음 계획은? 셀프 인터뷰 1탄 셀프 인터뷰 2탄 ...에 이어서 3번째 셀프 인터뷰! 서동욱 교수님께 두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1. 을 쓰면서 목적으로 했던 것은? 2. 의 문제의식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지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과연? 동영상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죠. :-) 로 더보기
학문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상징 앞에서 서동욱 교수님 셀프 인터뷰 1탄("국가의 목적은 자유이다", 스피노자 동상 앞에서)에 이어서... 셀프 인터뷰 2탄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 '후설 문서 보관소'가 어떤 곳인지 소개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서동욱 교수님 셀프 인터뷰 2탄의 배경이 후설 문서 보관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그럼 서동욱 교수님은 왜 이 후설 문서 보관소 앞에서 인터뷰 동영상을 촬영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후설의 현상학으로부터 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레비나스로 이어지는 현대 철학의 주요 갈래를 살펴보는 것이 의 주요한 내용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 모든 현상학적 철학의 정신은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근본적인 층위가 무엇인지에 대해 해답을 내놓는 것이다. 그것은 하이데거에서 존재, 사르트르에서 익명적 .. 더보기
후설 문서 보관소에 대하여 - 벨기에 루뱅의 후설 문서보관소 - 의 저자 서동욱 교수님은 현재 벨기에 루뱅에 계시답니다. 먼저 스피노자 동상 앞에서 찍은 동영상 인터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편집부에서 독자분들을 대신해서 보낸 질문에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시면서, 이렇게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신답니다. 이번에는 이 후설 문서보관서 앞에서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셨는데요, 동영상을 올리기 전에 이곳이 어떤 곳인지 먼저 서동욱 교수님의 글로 만나보시죠. :-) 서동욱 루뱅에는 어떤 감동이 있는가? 루뱅과 관련해 처음 나를 가장 사로잡았던 것은 ‘후설문서보관소’였다. 그 기관은 철학적인 관심을 넘어서, 유럽현대사의 한 극적인 단면과 학문에 대한 보편적 열정의 상징물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현상학의 창시자인 독일 철학자 후설은 유대인이었는.. 더보기
"국가의 목적은 자유이다", 스피노자 동상 앞에서 암스테르담 스피노자 동상 앞에서 찍은 의 저자 서동욱 인터뷰! 국가의 목적은 자유이다 (Het doel van de staat is de vrijheid) 스피노자가 태어난 곳에 세워진 이 동상에는라는 위와 같은 구절이 새겨져 있습니다. 의 스피노자 편에서도 이 구절을 인용하고 있지요. 지금 벨기에 루뱅에 계신 의 저자 서동욱 선생님이, 저희가 독자분들을 대신해서 드린 질문 - 동영상 인터뷰 요청에에 이렇게 동영상을 보내주셨답니다. 그것도 그 주제를 생각해서 암스테르담의 스피노자 동상 앞에서 일부러 찍어주셨네요. 거친 바람 소리와 관광객들의 말소리 속에서도 독자들을 위해서 이렇게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신 서동욱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 5월말~6월초 사이에 독자와의 만남 준비 중에 있고요, 곧 자.. 더보기
반비 출간 예정작 소개 현재 독자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반비의 책들 중 '일부'를 소개해 봅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책들 외에 다른 타이틀들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만, 반비에서는 어떤 책들을 내려고 하는지 독자분들께서 감을 잡으실 수 있게 국내서와 번역서 두 타이틀씩만 소개해 봅니다. (아래 책들 중 곧 출간될 을 제외하면출간시 제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서동욱, 스피노자에서 데리다까지, 돈 쓰는 일의 어려움에서 스마트폰 시대의 책읽기까지, 삶의 골칫거리들과 현대철학의 고민거리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나나? 네이버캐스트 ‘철학의 숲’ 연재. 현대철학 개론서. * 반비의 첫번째 타이틀인 은 5월초에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테드 피시먼, 세계 인구의 고령화가 어떻게 청년층-노년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