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 희망과 회복력을 되찾기 위한 어느 불안증 환자의 지적 여정 희망과 회복력을 되찾기 위한 어느 불안증 환자의 지적 여정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스콧 스토셀 지음|홍한별 옮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베스트셀러워싱턴 포스트 선정 주목할 만한 책, 시애틀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과학, 역사, 자서전을 엮어 써낸 불안에 관한 종합판.”―앤드루 솔로몬(『한낮의 우울』 저자) 우리 시대 거의 모든 사람은 만성 스트레스를 안고 산다고 합니다. 종종 불안을 근대성의 문화적 징후로 분석하기도 하지요. 잇따른 경제위기, 빠르게 증가하는 소득불평등, 사회 전반적인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불안은 현대를 특징짓는 심리적 현상입니다. 평생 동안 이 병을 앓아온 환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스콧 스토셀은 『나는.. 더보기
반짝 문장과 형광등 문장 반짝 문장과 형광등 문장 학교 다닐 때는 논설문에는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이 있다고 배웠다. 글쓴이의 주장을 오롯이 표현하는 중심 문장이 있고, 나머지 문장들은 그 중심 문장을 설명하기 위해 열심히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왜냐하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훌륭한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이런 글에서, 첫 번째 문장이 중심 문장이라면 두 번째 문장은 뒷받침 문장이 된다. 뒷받침 문장을 잘 써야 중심 문장에 설득력이 생긴다. 어딘가 그럴듯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0대 때에 들었던 어느 글쓰기 강좌에서는 세상의 글에 ‘뒷받침 문장이란 없다’고 다시 배웠다. 모든 문장에는 주제가 들어 있다. 중심 문장을 단순히 뒷받침만 하는 문장이란 없다는 뜻이다. 주제가 들어 있지 않은 문장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