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 코끼리 만지기 프로젝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가 사랑한 코끼리 (5-2) 장님 코끼리 만지기는 계속된다 우리가 사랑한 코끼리 by 최종욱, 김서윤 제 5부 장님 코끼리 만지기 프로젝트 2장 장님 코끼리 만지기는 계속된다 이전 글 목차 보기 우치와 우리는 정성스러운 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자랐다. 혹여 누가 코끼리 아니랄까 봐 쑥쑥 크는 모습이 하루가 다를 정도였다. 네 다리는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처럼 두꺼워졌고 코는 피노키오의 코처럼 늘어났다. 조련사들이 다가가면 장난을 걸 정도로 성격도 활발했다. 새끼 코끼리들의 재롱에 웃음을 터뜨리는 관람객들을 보면 입가에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지어졌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 프로젝트는 그다음 해에도 열렸다. 2회 때는 국립맹학교와 강원명진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이번에도 역시나 기발한 예술 작품들이 탄생되었다. 하지만 이 코끼리들은 엄연히 코끼리월드라는 사기업의 재산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