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회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절하지만 기품 있는 철학 교양서를 만들다 아래 글은 6월5일 발행된 297호 ‘출판사 서평’란에 실린 반비 편집자의 글입니다. 친절하지만 기품 있는 철학 교양서를 만들다 철학 연습 서동욱의 현대철학 에세이 서동욱 교수가 네이버캐스트에 연재를 한다. 이것만으로도 우선 관심이 갔다. 서동욱 교수는 탄탄하고 꼼꼼한 연구로 정평이 나 있고, 물론 시인이나 평론가로도 알려져 있는 분이긴 하지만, 대중적인 글쓰기를 하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걸, 네이버에 들어가 보니 글 한 편 한 편마다 댓글이 몇백 개씩 달려 있다. 가령 이런 것. "어렸을 적에 철학이라고 하면 뭔가 진부하고 어렵고 현실적으로 의미 없는 넋두리쯤 되는 양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지혜, 지식들을 고맙게도 책을 통해 공짜로 얻은 후엔 철학, 사랑, 자유, 지혜, 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