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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호

「베를린, 천 개의 연극」 '이달의 읽을만한 책' 선정! (2012.02)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이하 간윤위)는 매달 10종씩 이달의 읽을만한 책을 선정, 발표하고 있습니다. 2012년 2월, 반비의 이 이달의 읽을만한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아래는 간윤위 홈페이지에 실린 선정평입니다. :-) 연극이 영화와 다른 점은 많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다. 연극에는 무대에 있는 배우와 시간적으로 격리되지 않은 관객이 저편에 앉아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옛 극작가 로페 데 베가는 관객들의 취향에 맞추어 글을 써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였으니, 연극에서 관객은 자리를 메우는 동원객의 숫자로만은 평가될 수 없는 비중 있는 존재임에 틀림없다. 관객은 처절한 밥벌이 혹은 지루한 일상을 잠시 벗어버리기 위해 극장에 가고, 그곳에서 단순히 재미 외에 자기존재에 대한 어떤 의미를 찾게 되길 .. 더보기
'파우스트'로 보는 베를린의 연극 세계 이번 겨울 들어 제일 추웠던 - 무려 55년 만의 추위라고 하던 지난 2월 2일(목), 그것도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저녁 7시 30분에 주한 독일문화원 (괴테 인스티투트)에서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이 추위 덕분에 강연 신청하셨던 분들 안 오실까봐 걱정하기도 했지요. ^^ 강연회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주한 독일문화원의 라이마 폴커 문화부장님과 맹완호 문화협력관님의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독일문화원이라는 장소와 어울리게, '파우스트'로 보는 베를린의 연극 세계' 라는 주제의 강연이었습니다. 의 저자이신 박철호 선생님. 강연 시작 전, '파우스트'를 모르시는 분 ~이라는 질문에는 아무도 손을 안 드시는군요. 그런데 '파우스트'를 읽어보신 분~ 할 때는 손 드신 분이 거의 안 .. 더보기
<베를린, 천 개의 연극> 저자 강연회 2탄 ~ 페르 귄트 출간 기념 이벤트로 2월 2일(화) 주한 독일 문화원에서의 강연에 이어, 2월 7일(화) 저녁 7시 30분부터 풍월당 구름채에서 베를린 연극에 대한 저자 강연이 있습니다. 많이 신청해 주세요. ^^ - 개요 : 저자 강연 (책에도 소개되는 연극 '페르 귄트' 공연 영상을 활용합니다.) - 일시 : 2012년 2월 7일 (목)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 장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7-37 성산빌딩 4층 풍월당 구름채 - 신청 방법 : 신청 페이지 (죄송합니다. 마감 됐습니다.) 앗, 벌써 마감됐네요. 2/7(화) 강연은 마감됐지만, 2/2(목) 강연은 아직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많이 신청해 주세요! 더보기
12월 출간 예정작 - 「베를린, 천 개의 연극」 반비의 12월 출간 예정작은 바로 「베를린, 천 개의 연극」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제목을 보고 어떤 책인지 감이 오시나요? ^^ 제목 외에 표지의 이미지로 힌트를 더 드리자면, 위 표지의 이미지는 바로 '베를리너앙상블' 극장입니다. :-) 책을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연극 연출가이자 비평가인 저자가 파리, 베를린, 아비뇽, 마드리드, 에든버러 등지를 여행하며 천 편이 넘는 연극을 관람하고 감상과 비평을 기록했는데, 이중 16편을 선별한 것이 이 책입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스케일과 깊이, 독창적인 연출과 해석을, 실제로 보지 못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전달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베를린의 연극을 소개하는 이 책은 또한 연극의 도시 베를린의 매력도 듬뿍 느낄 수 있답니다. 그런데 이 표지에는 비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