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병아리 원고의 탄생 사진 : ⓒ Samdogs 병아리 원고의 탄생 아직 ‘번듯한’ 원고가 되지 못한 원고들, 그러니까 투고 받은 A4 한두 장짜리 원고, 1부만 있는 서른 장짜리 원고, 어딘가에 연재 중인 열 장짜리 원고 등등이 꽤 많이 모여서 이 원고들을 따로 모아둘 폴더를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이 폴더 이름을 뭐라고 하지? 출간 진행, 출간 완료 등으로 이름 붙인 다른 폴더와 어떻게 ‘격’을 맞춰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새 폴더 만들기’를 눌렀다. 그런데 어랍쇼? 새(鳥) 이름이 랜덤하게 나오는 새 폴더 이름이 우연히 ‘병아리’라고 뜬다. 병아리라니, 하긴 닭도 새였구나. 그런데 가만 보니, 잡다한 원고들을 모아 놓은 폴더 이름으로도 너무나 적절하다. 이렇게 절묘할 데가. 혼자서 이 ‘놀라운 우연’에 감탄하면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