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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욱

우리가 사랑한 코끼리 (1-2) 김 회장과 코끼리의 운명적 조우 우리가 사랑한 코끼리 by 최종욱, 김서윤 제 1부 코끼리 인천 상륙 작전 2장 김 회장과 코끼리의 운명적 조우 편 2003년 6월 1일 아시아나 항공 소속의 보잉 747 화물기 한 대가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겉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화물기이건만 공항에는 한 무리의 취재진들이 모여 기다리고 있었다. 공항 직원들까지 구경을 나왔다. 드디어 비행기 문이 열리고 일반 컨테이너와 달리 쇠망으로 된 특수 컨테이너가 내렸다. 컨테이너 안에서 기다란 무엇이 쑥 튀어나오자 플래시 세례가 터졌다. 그 기다란 무엇은 다름 아닌 코끼리의 코. 화물기가 싣고 온 것은 열 마리의 코끼리였다. 코끼리가 실린 컨테이너를 트럭으로 옮기고, 취재진이 조련사와 항공사 관계자를 인터뷰하는 정신없는 상황. 한쪽 편에서 감회에 젖어 이 모습을.. 더보기
우리가 사랑한 코끼리 (1-1) 코끼리 6마리, 서울 시내를 질주하다! 월요일에 예고했던 「우리가 사랑한 코끼리」 연재 시작합니다! 프롤로그 편의 목차를 보신 분은 알고 계시겠지만, 1편은 '코끼리 인천 상륙 작전!'. 우리가 사랑한 코끼리 by 최종욱, 김서윤 제 1부 코끼리 인천 상륙 작전 1장 코끼리 6마리, 서울 시내를 질주하다! 2005년 4월 20일 서울 도심에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광경이 펼쳐졌다. 여섯 마리의 코끼리가 도로를 내달린 것이다. 특히 이중 세 마리가 통유리를 와장창 깨뜨리며 음식점 안으로 뛰어드는 모습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생생하게 보도되었다. ◀ 식당으로 들어간 코끼리들. 한참 뒤에야 겨우 진정된 모습이다. 식당 안은 온전히 남아난 집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쑥대밭이 되었다. “행진 비슷하게 하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한 마리만 나오.. 더보기
그 많은 동물들은 어디로 갔을까? 5월5일 어린이날, 전남 광주 사직공원에서 열린 (http://artzoo.co.kr/) 에서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의 저자 최종욱 수의사의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광주 사직공원은 한때 사직동물원으로 광주시립동물원이 1991년에 우치 공원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동물들이 살았던 곳이라서 최수의사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동물들이 이사 가고 난 뒤, 지금은 시민들이 산책하는 고즈넉한 공원인데 날씨 좋은 5월을 맞아서 공원 곳곳을 동물을 소재로 한 예술 작품들로 채우는 이 열렸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인데 멋진 작품들이 많아서 광주 시민들이 많이들 찾아왔어요. 예술 작품들이 가득한 사직 공원을 함께 보실까요. 새들의 아파트 광주 지도를 보면 코뿔소 모양인데, 광주시 동물을 코뿔소로 하.. 더보기
내가 동물원 수의사라면? (3) 턱수염도마뱀의 입맛을 찾아주는 법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출간 기념 이벤트!내가 동물원 수의사라면? 3탄. 봄철에 입맛 잃은 턱수염도마뱀의 입맛을 찾아주는 법버림받은 것인지 집을 나온 것인지, 다리를 다친 턱수염도마뱀이 구조되어 동물원에 오게 됐습니다. 원래 고향은 호주 중동부의 사막 지대인 이 턱수염도마뱀은 험상궂은 얼굴과 달리 야채와 곤충만 먹는데요, 동물원에서 주는 야채며 밀웜(갈색쌀거저리라는 곤충의 유충. 도마뱀 먹이용 살아 있는 사료)을 다 먹으려고 하질 않네요. 이 턱수염도마뱀을 어떻게 해야 식사를 하게 할 수 있을까요? 봄철이라고 입맞이 사라진 적이 없는 저는 난감합니다. :-) 아니, 어떻게 도마뱀의 입맛을 살릴 수 있을까요? 4/19(목)까지 정답(!) 내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남겨주시는 분에게 추첨으로 「동물원에서 .. 더보기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 : 우치동물원 수의사 최종욱의 야생 동물 진료 일기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하기우치동물원 수의사 최종욱의 야생 동물 진료 일기 아프고 다치고 버려진 유기 동물들까지 거두고 보살펴우치동물원을 출생률 1위의 안식처로 만들기까지,열정적인 수의사의 고군분투 동물원 이야기! 동물원은 사람이 하기에 따라 감옥이 될 수도, 안식처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동물원을 뭇 생명이 뛰어노는 신나는 놀이터이자 따뜻한 안식처로 만들고자 하는 수의사의 진심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 권오길(생물학자, 강원대학교 명예교수)동물원에서 일어나는 탄생과 죽음, 즐거움과 고통, 생명의 경이로움과 존엄함은 물론, 동물은 행복하고 시민은 즐거운 공동체를 꿈꾸는 동물원 식구들의 열정과 안타까움이 가득 담겨 있다. ─ 모의원(서울대공원 동물원장) 부리 잘린 황새도, 앞 못 보는 불곰도, 버림받.. 더보기
3월 출간 예정 도서는... 표지 시안 2종! 왼쪽과 오른쪽 어느 쪽이 마음에 드세요? ^^ 2012년, 에 이은 반비의 두 번째 출간(예정)작은 바로 란 책입니다. 는 우치동물원을 배경으로 수의사 최종욱 선생님이 기록한 10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치동물원은 다른 동물원에서 버림받은 동물이나 야생에서 부상당한 채 구조된 동물, 장애를 가진 동물이 많은데, 출생 동물 수로는 전국에서 1위일 정도로 동물 관리가 잘 되는 모범적인 동물원이랍니다. 이런 우치동물원의 동물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까요? 3월 중 출간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ps. 책이 나오고 4월이면 동물원에 가기 좋은 날씨일 것 같네요. 참, 제목만 보시고 혹시 데이트 안내서로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 저 '프렌치 키스'가 어떤 건지는 나중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