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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문서보관소

학문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상징 앞에서 서동욱 교수님 셀프 인터뷰 1탄("국가의 목적은 자유이다", 스피노자 동상 앞에서)에 이어서... 셀프 인터뷰 2탄입니다! 어제 포스팅에서 '후설 문서 보관소'가 어떤 곳인지 소개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서동욱 교수님 셀프 인터뷰 2탄의 배경이 후설 문서 보관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그럼 서동욱 교수님은 왜 이 후설 문서 보관소 앞에서 인터뷰 동영상을 촬영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후설의 현상학으로부터 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레비나스로 이어지는 현대 철학의 주요 갈래를 살펴보는 것이 의 주요한 내용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 모든 현상학적 철학의 정신은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장 근본적인 층위가 무엇인지에 대해 해답을 내놓는 것이다. 그것은 하이데거에서 존재, 사르트르에서 익명적 .. 더보기
후설 문서 보관소에 대하여 - 벨기에 루뱅의 후설 문서보관소 - 의 저자 서동욱 교수님은 현재 벨기에 루뱅에 계시답니다. 먼저 스피노자 동상 앞에서 찍은 동영상 인터뷰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편집부에서 독자분들을 대신해서 보낸 질문에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시면서, 이렇게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신답니다. 이번에는 이 후설 문서보관서 앞에서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셨는데요, 동영상을 올리기 전에 이곳이 어떤 곳인지 먼저 서동욱 교수님의 글로 만나보시죠. :-) 서동욱 루뱅에는 어떤 감동이 있는가? 루뱅과 관련해 처음 나를 가장 사로잡았던 것은 ‘후설문서보관소’였다. 그 기관은 철학적인 관심을 넘어서, 유럽현대사의 한 극적인 단면과 학문에 대한 보편적 열정의 상징물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현상학의 창시자인 독일 철학자 후설은 유대인이었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