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그녀는 욘에게 앞으로는 일을 많이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따지고 보면 평생 일만 했다. “마지막으로 쉬어본 날이 언제냐고요? 하루 종일 온전히 쉰 날? 잘 모르겠네요. 70년대 초였나?” 계곡 밖으로 나갔던 횟수는 손으로 꼽을 정도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05 '알프스 두메산골의 700년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요리하는 할머니' 중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력의 요리사들, 일부를 블로그에 조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5챕터의 할머니 요리사 이야기입니다. :-)
카사 칼라바이나는 7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객실은 여러 층에 분산되어 있고 크기가 작으며 상당히 구불구불하다. 침대 몇 개는 16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목수가 몇 년 전에 길이를 늘였다. 관광객들이 쓰기에 너무 짧았던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키가 더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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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항상 한 끼 식사분만 준비한다. 메뉴판은 없다. 예전에 스위스 주 법에는 식당은 반드시 여러 메뉴를 제공해야 한다는 강제 조항이 있었다. 당시 욘은 환상적인 메뉴판을 만들어놓고는 손님들에게 메뉴에 오른 음식이 남김없이 다 팔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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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레스토랑 비평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오타비아의 요리법이었다. 그리고 인근의 재료만 사용한다는 사실, 재료의 생산자들이 다 아는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순식간에 그녀의 주방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05 '알프스 두메산골의 700년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요리하는 할머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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