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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쉬고 있는 이야기/[연재] 문화로 먹고살기(完)

[영화/연극] 극장용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우석훈의 <문화로 먹고살기>


우석훈의 <문화로 먹고살기>(8월말 출간 예정)에서 다루는 방송, 출판, 음악, 영화, 연극, 스포츠 등 각 문화 시장의 현 상황에 대한 자료를 블로그에 포스팅합니다. 책에는 실리지 않는 참고 자료입니다. 책 본문에는 각 챕터 말미에 참고자료로 볼 수 있게 QR코드를 넣어 이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은「쿵푸팬더」로 467만 명이라는,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대단한 흥행기록을 수립했다. 국내에서 높은 흥행성적을 올린 애니메이션들은 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미국 애니메이션과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쿵푸팬더」의 제작사 드림웍스는 10위 안에 6편이나 포함시켰고 픽사와 스튜디오지브리가 각 2편씩을 10위 안에 올려놓았다. 2010년에도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은 두드러졌고,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TV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이 강세를 보였다.

조사기간 중 그해의 애니메이션 흥행성적 10위 안에 국내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것은 2007년 한 해뿐으로,「로보트 태권브이 복원판」(66),「천년여우 여우비」(47),「빼꼼이 머그잔 여행」(13) 3편이 상대적으로 높은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2007년에 제작된 국내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단 3편인 것을 감안하면 3편 모두 흥행 10위 안에 들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다.

2010 애니메이션 산업 백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로 국내에서 상영된 국산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총 23편에 불과하며 매년 3편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서 2009년과 2010년에도 각각 2편과 3편의 애니메이션이 극장에 걸렸을 뿐이다. (여기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2002년에 개봉된, 일본의 스튜디오지브리가 제작한「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개봉 극장판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2004년~2010년)


* 2011년 올해 개봉한 <쿵푸팬더 2>가  505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했고, 현재(2011.8) 개봉 중인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관람객 150만명을 돌파하여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2010년 극장용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자료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2009 애니메이션 산업 백서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2011,08 기준)


 

참고 자료 

일본 극장판 애니 잇단 선전, 왜? http://www.maxmovie.com/movie_info/sha_news_view.asp?newsType=&page=&contain=&keyword=&mi_id=MI0091819361

마징가보다 건담이 필요해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5418.html

애니메이션 슈퍼파워!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080711000183

한국영화 전성시대#2 애니메이션도 뜬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3&aid=0000010194

쿵푸팬더, 과연 막강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3&aid=0002131632

애니 '마당을 나온 암탉' 손익분기 150만 돌파 http://news.donga.com/Enter/Movie/3/0902/20110819/39650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