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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반비의 스포일러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 (출간 예고)


출간 예정작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의 원서

「재일조선인이란 누구인가?」

아직 표지 시안을 이것저것 검토 중입니다. 곧 표지 시안도 공개하겠습니다. ^^


얼마전 제 6회 김대중 학술상을 수상핫니 서경식 선생님의 책 「역사의 증인, 재일조선인」이 8월 중 출간 예정입니다. 

이 책은 서경식 선생님이 20년간 대학에서 강의한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정체성 등을 젊은 세대를 위해 알기 쉽게 쓴 책입니다. 

사실 한국인도 일본인 이상으로 재일조선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일병합 이후의 역사적 흐름과 그 과정에서 얽히고설킨 한일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세대별 대표적인 재일조선인 사례,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어 재일조선인이란 누구인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재일조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복잡한 한일 관계, 나아가 세계 근현대사에 대한 바람직한 이해와 생생한 역사의식을 갖게 하고, 보수화되는 일본 사회와 역사 교육을 게을리하는 한일 양국에 경종을 울린다.

또한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이 확산된 ‘위안부’, ‘강제 징용’ 문제, 한일 역사 교과서 문제, 2차대전의 전후 처리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알린다.


저자 : 서경식

1951년 일본 교토에서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 1974년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문학부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도쿄경제대학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쓰메이칸 대학 교수인 서승과 인권운동가인 서준식의 동생으로 방북으로 인하여 구속되었던 형들의 석방과 한국 민주화를 위해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때의 장기적인 구호 활동의 경험은 이후의 사색과 문필 활동으로 연결되었으며 인권과 소수 민족을 주제로 한 강연 활동을 많이 펼쳐왔다. 『소년의 눈물』로 1995년 일본 에세이스트클럽상을 받았고 『프리모 레비로의 여행』으로 마르코폴로상을 받았다. 그 외에 『나의 서양 미술 순례』, 『분단을 살다』,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청춘의 사신』,『나의 서양 미술 순례』, 『청춘의 사신』, 『디아스포라 기행』, 『난민과 국민 사이』, 『단절의 세기, 증언의 시대』,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등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