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중의 직관(Mood Matters)』으로 미래 예측 분야에서 큰 이슈를 낳았던 존 캐스티의 신간, 「X 이벤트」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가 2013년 2월 19일에 열렸습니다.
이번 「X 이벤트」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는 책의 해제를 써주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박병원 박사님이 통역을 맡아주셨는데요, 한국의 X 이벤트를 연구하신 분이기도 하지요. 작년의 「대중의 직관」 강연 때도 박병원 박사님이 통역을 맡아주셨지요.
강연 내용 일부만 살짝 소개해 보면...
'드물게 발생', '엄청난 사회적 충격'이라는 면에서 X 이벤트를 보통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X 이벤트는 '좋은 경우도 있고 나쁜 경우도 있다.'
사회적 복잡성은 어떻게 특징짓고 설명할 것인가? 하나로 정의된 답은 없다. 복잡성은 각각의 맥락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 책에서의 복잡성은 시스템의 자유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유도가 높을수록 복잡성이 높다.
국가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조직, 기능 등을 만드는 식의 대응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도 조직/기능은 사라지지 않고 사회의 자원을 소모하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뭔가를 더하는 방식은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다.
날씨가 좀 풀렸나 싶었는데 급추위가 찾아온 날, 이렇게 강연장 가득 열기로 채워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반비의 저자와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펭귄과 리바이어던』, 요차이 벤클러 인터뷰 (1/3) (1) | 2013.10.25 |
---|---|
[TED] 요차이 벤클러, '새로운 오픈소스 경제에 대하여' (0) | 2013.09.27 |
「도서관 산책자」의 저자들이 설계한 도서관 (3) (0) | 2012.12.28 |
「도서관 산책자」의 저자들이 설계한 도서관 (2) (0) | 2012.12.26 |
「도서관 산책자」의 저자들이 설계한 도서관 (1) (0) | 2012.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