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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2013년 민음사 패밀리 세일 후기



파주 출판도시 내 민음사 서고, 패밀리 세일 - 결전(!)의 현장!






11월 16일(토)부터 11월 17일(일), 이틀 동안 열렸던 2013 민음사 출판 그룹 패밀리 세일,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오픈은 10시인데 8시 50분부터 이미 줄을 서기 시작하셨지요. 이때는 이미 많이 입장하신 후의 사진입니다만...




11월 16일(토)은 특히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서 정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반비의 책은 서고를 들어서서 오른쪽에 사이언스북스, 세미콜론의 책들과 같이 있었지요. 사이언스북스와 세미콜론 책들로 가득한 이 사진에서는 『맨땅에 펀드』가 역시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서고에 들어오시면 구입할 책을 담기 위해 박스를 조립하시는데요, 이런 박스를 무려 9박스 + 알파를 구입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분은 16일(토)에 9박스 이상 구입하시고 17일(일)에 또 다시 방문하셔서 책을 구입하셨다는 것이지요. 




기본적으로 매장이 아닌 창고다 보니 서점처럼 잘 분류되어 있지 않고, 리퍼 도서를 판매하다 보니 원하시는 모든 책의 재고가 있지 않아서 쾌적한 쇼핑 경험을 기대하셨던 분들은 불편함이 더 크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16일(토)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책을 고르고 계산할 때까지 엄청난 줄이, 놀이공원 테마파크나 맛집 앞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행렬이 생겼습니다. 아마 책을 사기 위해 이렇게 오래 줄을 서보신 경험은 많은 분들이 이번이 처음이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감내하시고 엄청나게 많은 책을 고르고 양손 가득히 들고 가신, 책을 사랑하시는 많은 독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ps. 저는 패밀리 세일의 후유증으로 근육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