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세계 최초로 투우 꼬리를 메뉴에 올린 부부 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 당시 몇 블록 떨어진 정육점 아귀레에서 투우 고기를 팔았다. 대부분 허리 살이었다. 엄청나게 쌌지만 사 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개한테 먹이려고 사는 사람도 있었다. 스페인에서 투우 고기는 맛난 요리가 아니다. 투우는 훈련을 너무 많이 받기 때문에 500~600킬로그램이 순수 근육이다. 아주 딱딱하고 질기며 지방이 전혀 없다. 좋은 고기지만 맛은 없다. 그냥 소 맛이 난다. 그걸 씹을 수 있게 하려면 영원히 고아야 한다. 유일한 예외가 꼬리다. 일부는 굵기가 팔뚝만 하고 길이는 0.5미터에 달하며 지방을 함유한 젤라틴으로 둘러싸여 있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14. '세계 최초로 투우 꼬리를 메뉴에 올린 부부' 중.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 더보기
수백만 명의 팬을 거느리, 요리 유튜브의 스타 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 「프라이드 치킨 브레스트 비디오」의 러닝타임은 정확히 10분이다. 프라이드 치킨 브레스트란 튀긴 닭 가슴살이라는 뜻이다. 화면 속 요리사의 이름은 너스 티파로, 몸에 꼭 끼는 하얀 간호사 유니폼을 입었다. 그래서 약간 당혹스럽다. 요리 비디오이기 때문이다. 티파의 간호사 복장은 끈 없는 하얀 망사 스타킹 윗부분에서 끝난다. 스타킹이 약간 흘러내린 것이다. 하지만 그건 여자들만 아는 사실이다. 남자들은 티파의 가슴만 쳐다볼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가슴은 엄청나게 크다. 가슴이 산이라면 히말라야에 있을 것이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10. '수백만 명의 팬을 거느리, 요리 유튜브의 스타' 중.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력의 요리사들, 일부를 블.. 더보기
나이로비 최대의 쓰레기장 안에 레스트랑을 연 여인 바람이 너의 친구다. 차단기를 지나자마자 처음으로 든 생각이다. 바람이 널 도와주니까. 적어도 냄새의 일부나마 날려주니까.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은 미미한 구토 반응이다. 인간의 몸이 이렇게 무력하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눈은 감아버리면 되고 귀는 닫아버리면 되지만 냄새는 훨씬 막강하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7. '나이로비 최대의 쓰레기장 안에 레스토랑을 연 여인' 중.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력의 요리사들, 일부를 블로그에 조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특이한 요리사 이야기입니다. 이번 편은 『안나와디의 아이들』을 떠올리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로비 최대의 쓰레기장 안에 레스토랑을 연 여인' 편은 식도락 같은 것이 아닌 '생존'을 위.. 더보기
암스테르담에서 마약을 넣은 음식을 만드는 남자 좋아요친구 중 제일 먼저 "좋아요"를 클릭하세요. "암스테르담에서 마약으로 어떻게 요리를 하는지 말해줄 요리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합법적인 대마초를 이용한 요리도 대부분 입에 올리려 하지 않는다. 설사 그런 요리사를 만난다 해도 식당 주인들이 금지시킨다. 조인트와 그라스(마리화나의 일종)를 파는 커피숍은 사방에 널려 있지만 시 당국은 마약을 섞은 음식을 금지하고 있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12. '암스테르담에서 마약을 넣은 음식을 만드는 남자' 중.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력의 요리사들, 일부를 블로그에 조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특이한 요리사 이야기입니다. 맛있는 음식, 자주 찾게 되는 음식을 가리켜 종종 '마약OO'이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 더보기
알프스 두메산골의 700년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요리하는 할머니 얼마 전 그녀는 욘에게 앞으로는 일을 많이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따지고 보면 평생 일만 했다. “마지막으로 쉬어본 날이 언제냐고요? 하루 종일 온전히 쉰 날? 잘 모르겠네요. 70년대 초였나?” 계곡 밖으로 나갔던 횟수는 손으로 꼽을 정도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05 '알프스 두메산골의 700년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요리하는 할머니' 중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력의 요리사들, 일부를 블로그에 조금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5챕터의 할머니 요리사 이야기입니다. :-) 카사 칼라바이나는 7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한다. 객실은 여러 층에 분산되어 있고 크기가 작으며 상당히 구불구불하다. 침대 몇 개는 16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목수가 몇 년 전에 길이를 늘였다.. 더보기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출간 기념 북토크 (박찬일 + 하지현)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출간 기념 북 토크 - 일시 : 2014년 1월 21일(화) 저녁 7시 30분- 장소 : 신사동 카페 포엠 (약도 보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4길 13-11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25-14)- 강연자 : 요리사 박찬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하지현 - 모객 기간 : ~2014년 1월 20(월)까지 (당첨자 개별 연락) - 강연 신청하기(클릭)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파격과 야성의 요리사 열전 인터넷 서점 링크예스24 가기교보문고 가기알라딘 가기인터파크 가기도서 11번가 가기반디앤루니스 가기 더보기
언론에 소개된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기사 모음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 파격과 야성의 요리사 열전 인터넷 서점 링크 예스24 가기 교보문고 가기 알라딘 가기 인터파크 가기 도서 11번가 가기 반디앤루니스 가기 기사 링크 모음12월 28일 (토)조선일보어떤 이야기를 드시겠습니까12월 28일 (토)경향신문[책과 삶]요리책 아닙니다, 전 세계 요리사 17명이 차린 ‘남다른 인생 이야기’12월 28일 (토)동아일보[책의 향기]지구촌 별별 요리사들이 펼치는 인생 레시피12월 28일 (토)한국일보사형수들에게 주는 마지막 만찬 요리의 메뉴는?12월 28일 (토)세계일보[새로 나온 책] 김정일가의 여인들-평양 로열패밀리의 비하인드 스토리 외12월 27일 (금)문화일보파격과 야성의 요리사들 특별한 인생을 버무리다12월 28일 (토)서울신문세계 요리천재들의 파격.. 더보기
200명의 사형수에게 마지막 식사를 만들어준 요리사 “제일 많이 주문하는 음식이 뭐냐고요? 감자튀김과 초콜릿 케이크를 곁들인 치즈 버거입니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11 '200명의 사형수에게 마지막 식사를 만들어준 요리사' 중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력의 요리사들. 지난 번에는 '시위 현장마다 나타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밤 카트를 살짝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200명의 사형수에게 마지막 식사를 만들어준 요리사, 브라이언에 대해 살짝 소개해 봅니다. 국가가 마지막 식사 때는 통 크게 아량을 베푼다는 낭만적인 소문이 있다. (중략) 소문은 거짓이다. 텍사스 최대 기업인 민영 교도소는 사형 집행에 관한 명확한 규정을 정해두었다. 사형수의 식사도 규정에 포함된다. 비용이 45달러를 넘어서는 안 되.. 더보기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 파격과 야성의 요리사 열전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파격과 야성의 요리사 열전 시위 현장에서, 문화유산에서, 쓰레기장에서, 감옥에서… 일용할 양식을 만드는 요리사들에게 삶과 음식의 의미를 묻다 이 책에 등장하는 전 세계 방방곡곡 17인의 요리사는 삶과 요리 방식, 음식 철학 자체가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이다. 산뜻한 유머, 새콤한 기발함, 달콤한 재미, 짭짤한 눈물, 매콤한 아이러니, 뒷골을 짜릿하게 만드는 기이한 인생 역정이 다채롭고 화려한 향연을 펼쳐 보인다. —성석제(소설가) 요리사들의 한마디는 오래도록 가슴에 아프게 남는다. 음식과 요리란 결국 우리가 사는 시궁창 같은 세상의 복사판이라는 것을, 이 책만큼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는 없을 것이다. —박찬일(요리사) 겉멋도, 수줍음도 없이 오직 일용할 음식만을 만드는 진짜 요리사.. 더보기
시위 현장마다 나타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밤은 일종의 혁명 요리사이다. 시스템에 저항하기 위해 요리한다. 경찰이 경찰봉과 살수차, 최루탄으로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하고, 시위대는 구호와 돌, 물감 봉지로 맞서는 동안 밤은 거기서 멀지 않은 야전 취사장에서 열심히 요리한다.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04 '시위 현장마다 나타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중 지난주에 표지 시안 공개하며 출간 예고했던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에는 다양한 이력의 요리사들이 등장하는데요, 그 중 한 명으로 '시위 현장마다 나타나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밤 카트가 있습니다. 다음 주 출간 전 살짝 이 '밤 카트'에 관한 챕터 일부를 소개해 봅니다. 밤은 “밥이 없으면 투쟁도 없다.”고 말한다. 배고픈 혁명은 실패할 것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