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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비의 책

문화로 먹고살기 : 경제학자 우석훈의 한국 문화산업 대해부 버라이어티쇼, 드라마, 출판, 영화, 연극, 음악, 스포츠…… 한국 문화산업의 현 상황을 다각도로 짚어본다! 우리가 신경 쓸 것은, 우리 문화를 성공적으로 산업화하여 얼마나 수출할 것이냐가 아니라, 생산자든 기획자든 문화를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세 끼 밥을 제대로 챙겨먹는가, 그리고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자살을 고민하지는 않는가…… 그런 것들이 아닐까. 맨 앞줄의 선수들도 세 끼 밥을 보장할 수 없다면 재생산이 어려워져서 대를 잇기도 어렵다. 우리는 문화를 팽창의 논리로만 보았지, 재생산의 눈으로는 보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가 띄우려는 선단은 수송선이나 군함이 아니라 바로 유람선 아닌가?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문화정책으로 유람선을 수송선이나 군함처럼 쓰려고 했다. 그.. 더보기
회색 쇼크 : 고령화, 쇼크인가 축복인가 반비의 세 번째 책 가 출간되었습니다! 고령화는 오늘을 살고 있는, 바로 당신의 문제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가족, 직장, 지역사회와 같은 우리 일상에서의 다양한 변화들이 고령화, 지구화와 같은 거시적 흐름들과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총체적,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고령화가 제기하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폭넓게 사유하려는 사람들에게 생생한 사례들과 생각거리로 넘치는 이 책은 반가운 선물이다. ─ 정진웅(덕성여대 인류학과, 『노년의 문화인류학』) 고령화 문제를 은퇴한 노인의 복지 문제 정도로 생각한 사람이라면, 이 책에 담긴 인터뷰 내용이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과학자, 건축가, 제조업 노동자, 재개발 난민, 다국적기업의 인사 담당자까지 전세계에서 취재한 이야기들은 이 거대한 변화가 개.. 더보기
허브나라 이야기 : 한국 최고의 생태 정원, 그 20년간의 메이킹 스토리 허브나라 이야기 한국 최고의 생태 정원, 그 20년간의 메이킹 스토리 그림 같은 농사짓는 정원사 가족의 향기로운 시골 생활! 스트레스라니? 허브나라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이 펑펑 쏟아진다. 시도 나오고 글도 절로 된다. 끊임없는 창조적 열정으로 자연과 인간의 완벽한 조화를 그려낸 두 분의 걸작, 경이롭다. 그리고 정녕 고맙다. ─ 이시형(정신과 전문의, 의학 박사) 위로가 필요할 때 허브나라를 찾아간다. 허브나라의 별빛무대에서 머리위로 쏟아지는 별빛을 받으며 노래를 부르노라면 관객보다 내가 더 큰 위로를 받곤 한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노래하고 싶다. ─ 이문세(가수) 허브나라에는 숨은 보물이 많다. 우리나라 유일의 터키 박물관도 그중 하나다. 1999년 터키 지진 대참사 돕기 운동에도 앞장섰던 허브나라는.. 더보기
철학 연습 : 서동욱의 현대철학 에세이 반비의 첫 책 이 출간되었습니다! 3회에 걸친 출간 기념 릴레이 강연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이 와 주세요! 이성의 근육을 움직여 삶을 더 삶답게 만드는 연습! “시인이자 철학자인 서동욱의 글에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들뢰즈, 라캉 등, 만만치 않은 이야기들임에도, 그가 말하면 머리를 싸매고서도 따라나서게 된다. 서동욱의 글은 깊은 넓은 철학의 세계로 이끄는 힘이 있다.” ―안광복(중동고 철학교사) “정갈하게 빚은 음식을 여러 접시에 올린 요리상처럼 현란하고 다양하다. 철학자들의 이름을 붙인 요리가 있는가 하면 철학 주제들을 다룬 요리도 있다. 어느 하나 내치기 힘들 정도로 식욕을 자극한다. 철학자들의 사상을 이해할 뿐 아니라 그들이 주로 쓰는 개념들을 맛보고 아는 데는 이만큼 좋은 식사도 없을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