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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쉬고 있는 이야기/[연재] 문화로 먹고살기(完)

[방송] 한국의 방송 현황과 대표적 방송사들

우석훈의 <문화로 먹고살기>


우석훈의 <문화로 먹고살기>(8월말 출간 예정)에서 다루는 방송, 출판, 음악, 영화, 연극, 스포츠 등 각 문화 시장의 현 상황에 대한 자료를 블로그에 포스팅합니다. 책에는 실리지 않는 참고 자료입니다. 책 본문에는 각 챕터 말미에 참고자료로 볼 수 있게 QR코드를 넣어 이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방송 현황과 대표적 방송사들

우리나라에는 크게 공중파라고도 불리는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방송사, 그리고 향후 생길 종합편성채널의 세 가지 방송이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한국신문방송연감」에 따르면 MBC, KBS 같은 전국 단위의 방송을 포함해 지상파 방송사는 2009년 기준으로 42개사로 집계된다. 지상파 방송은 다시 공영 방송, 민영 방송, 특수 방송으로 나눌 수 있다. 42개 지상파 방송 중 공영 방송은 KBS 본사와 지역국, MBC 본사와 계열사, EBS를 합해 모두 22개사가 있고 민영 방송은 SBS와 지역민방을 포함해 13개사가 있다. 부산, 울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청주, 강원, 제주 등지에 있는 지역민방들과 SBS는 부분적으로 전국네트워크 협정을 맺고 있다. 이외에 불교방송, 극동방송, 교통방송 들을 포함하는 특수방송이 7개사가 있다.

케이블 방송은 채널 선택의 다양화로 시청자의 만족을 높이고자 시작된 방송으로 1991년에 도입되었다. 현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등록된 채널 수는 91개이다. 

또한 2010년 말에 종합편성·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에 대한 승인 심사가 있었는데 종합편성 6, 보도채널 5곳이 사업 신청한 결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가 종합편성 채널의 사업자로, 연합뉴스가 보도전문 채널의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종합편성채널은 케이블TV나 위성TV로만 송출하지만 케이블TV와 달리 모든 장르의 편성이 가능하며 24시간 방송, 중간 광고가 가능해 이후 우리나라의 방송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종편 네 곳 선정은 한국 방송시장에 재앙이다”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456623.html

<종편 선정 그 후> 언론학과 교수 26명 설문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1101/h2011010221135886330.htm

종편출범 반대 ‘조중동방송 저지 네트워크’ 발족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3091443291&code=940705

방송의 무덤, 대만은 한국의 미래다? (한겨레)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904.html


전국 단위의 대표적 지상파 방송사 3곳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방송공사(KBS)

1927 사단법인 경성(京城)방송국으로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 한국방송은 1947년 국영 서울중앙방송국으로 다시 출범하였다. 1961년에 서울 국제방송국과 서울 텔레비전방송국을 개국했다. 1968 3개 방송국을 통합하여 중앙방송국으로 다시 개편하고, 1973년 공영방송인 한국방송공사(KBS)로 출범하였다. 1980 언론통폐합조치에 따라 동양방송·동아방송  5 민간방송을 인수하였으며, 같은 해 컬러텔레비전 방송과 교육방송(UHF)을 시작했다. 국내외 방송의 효율적 실시, 방송의 전국적 보급, 방송문화의 향상을 목적으로 정부가 출자한 특수법인이다.  

- 개국 : 1973. 3. 3
- 회사형태 : 공공기관
- 주요주주 및 소유비율 : 정부출자 100%
- 종사자 수 : 계 3,394명(여548명), 기자직473(여83명)(2009.3.현재)
- 최근 3년간 매출 증감

(단위 : 억 원)

 구 분  2007년 2008년  2009년 
 매출액  13,007 12,741 12,931 
 당기순이익 - 279  - 765  693 


문화방송(MBC)

1961 2월 서울민간방송()으로 설립되었고 3 한국방송()으로, 10월 한국문화방송() 상호를 변경하였다. 같은 해 12 2, 라디오 방송국으로 개국했으며 MBCTV 1969 8 8일에 개국하였다. 1974년에 경향신문사를 통합하여 문화방송·경향신문()이 되었다가 1980년 초 언론기본법의 시행으로 경향신문사와 분리되었다. 같은 해 12 22일 컬러 방송을 개시하였다.

- 개국 : 1961.12. 2
- 회사형태 : 주식회사
- 주요주주 및 소유비율 : 방송문화진흥회 70%, 정수장학회 30%
- 종사자 수 :  계 1,723명(여246명), 기자직 74명(여32명)(2009.3.현재)
- 최근 3년간 매출 증감

 (단위 : 억 원)

 구 분  2007년 2008년  2009년 
 매출액 7,777 7,541 6,565 
 당기순이익 1,143 28 746 
 

서울방송(SBS)

1990 8월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정부는 민영방송을 허용하기로 하고 같은 해 10 31일 건설회사인 ()태영건설 지배주주로 한 31개사를 민영방송 주체자로 선정, 발표했다. 이후 서울방송()으로 설립되었다. 

- 개국 : 2000. 6.22
회사형태 :  주식회사
- 종사자 수 : 계882명(여144명), 기자직 216명(여28명)(2009.3.현재)
- 최근 3년간 매출 증감

 (단위 : 억 원)

 구 분  2007년 2008년  2009년 
 매출액 6,354 6,072 5,555 
 당기순이익 542 77 238

(자료출처: 신문방송연감, 네이버 백과사전)